디테일하게 매매 방법론을 짜보자
심리, 위험관리, 자기 혁신, 익절과 손절 기준까지 세웠다.
이제는 진입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
우선 나는 추세 매매를 따른다.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며,
이전의 추세를 뚫어주는 긴 봉이 나온 후 눌림목에서 진입하는 방식이다.
즉, 세력이(가격의 주체가) 추세를 만들 때 편승하는 것이 목표다.
내가 확인해야 할 것은 우선 봉의 길이이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길이의 봉이 나와야 강한 추세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있지 않지만
백테스트를 했을 때 1500불 이상은 되어야 했다.
(특히 2500불 이상에서는 추세가 잘 꺾이지 않았다.)
내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다음으로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추세가 강력하고 오래 지속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지지와 저항이다.
여러 번 지지하거나, 저항으로 작용한 선을 뚫을 때 강력한 추세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매물대 이다.
지지와 저항과 겹치는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비트가 아니더라도
어떤 종목이건, 어떤 지점에서 매집이 진행되었을지 생각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항목을 추가했다.
정리하자면
강한 추세를 판별하고 편승해야 한다.
강한 추세란 거래량을 동반하며, 매물대를 벗어나 지지 혹은 저항을 뚫는 움직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차트를 진득하게 보면서
백테스팅도 해보고
이런 움직임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쉬운 거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트레이딩의 매력인 거 같다.
오늘 경험을 통해서 차트를 오래 볼수록 성장한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 거 같다.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수정해 나가야 하는지
알아가는 기쁨에 하루를 마무리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