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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호텔2

2022년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2022년 12월 31일 나는 가족과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더현대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 iwc 매장에 들어갔다. 분명 이 장면 어디서 본거 같은데... 약 1년 전 내가 쓸 수 있는 돈이라곤 5만 원도 안되던 때,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매장에 들어가 시계를 봤던 적이 있다. 사지도 않을거면서 매장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오늘은 그때 내가 차 봤던 똑같은 세계를 차고 나왔다. 감정이 북바쳐 오른다. 내가 꿈에 그리던 것들, 내가 간접 경험을 한 것들이 직접 경험으로 하나 둘 바뀌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니 스스로 더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시계를 차고 1층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셨던 콘레드 호텔로 향했다. 2층 아트리오에서 식사를 하고, 샴페인을 마시며 잠시 사색에.. 2022. 1. 4.
간접경험1-2 (더현대, ifc, 콘래드) https://dlatkdqls1008.tistory.com/16?category=982451 물 밖으로 나가다 2021.12.14 나는 물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바다에 놀러 간 경험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아니면 수영장, 혹은 물속에 들어가 본 경험은 모두 있을 것이다. 물속에서는 밖이 보이고 소리도 어 dlatkdqls1008.tistory.com 그분을 뵙고 난 후 규칙적으로, 더 열정적으로 하루하루 살았다. 하지만 다시금 그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체계적으로 계획표를 쓰던 내가 어느새 늦게 일어나고,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고 있었다. 늦게 일어나고, 게임을 하고, 못 보던 유튜브 영상들도 몰아서 보고.. 분명 재밌어야 하는데 나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한걸 알아서 인지 마음.. 202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