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자

문뜩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느끼는 생생한 느낌을 적어두고 나중에 글을 쓰는 것보다

내 생생한 느낌이 떠나가기 전 바로 글로 남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오늘 바로 2번째 글을 작성한다.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라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이에 따라 미리 수많은 예행연습을 해야 한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읽고 직접 방법을 구상하게 되었다.

 

"시장은 예기치 못한 깜짝쇼를 벌이며 우리의 투자를 시험한다, 하지만 고함을 질러봐야 득 될 건 하나도 없다."

 

 

0.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심호흡을 길게 3번 해, 나를 흥분시키는 호르몬에서 벗어난다.

심호흡 후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떤 해결 방안을 사용할지 

순식간에 판단해야 한다.

 

1. 개인적인 급한 용무

갑자기 친구의 급한 요청이 있거나, 잊고 있던 일이 있거나, 교수님이나 조교님이 호출하는 경우를 염두해 두었다.

나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손절 익절 라인을 미리 지정하는 것을 택했다.

사실 엄청 대단한 것도 아니고, 내 매매의 가장 기본적인 신념이 손절, 익절 라인을 설정하는 것이다.

내가 만약 뛰쳐나가는 상황이, 매매를 갑자기 못하는 상황이 되어도 

손절 익절 라인이 있다면 적어도 돈을 다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

 

2. 시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우선 포지션이 없거나, 그냥 쌓아두는 자금의 경우 무조건 1배 숏을 때려 보호할 생각이다.

시장이 급락해도, 급등해도 다행히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국내, 해외 거래소의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지금 내 거래소 계좌에 있는 자금의 5~10%를 개인 지갑에 옮겨놓을 예정이다.

 

3. 컴퓨터의 도난

우선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 중 이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는 항상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시킬 예정이다.

이미 중요한 정보를 메모하고 그것을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또한 애플은 내 기기가 도난당한 경우 해당 기기를 초기화시킬 수 있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도난되고, 정보가 털릴 것 같으면 이 방식 또한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가 도난당한 경우, 일시적으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매매해야 한다.

따라서 22년 3분기에 모바일로 초 단타는 어렵고, 데이 트레이딩 같은 경우 매매를 연습해 볼 생각이다.

 

또한 수익을 잘 내, 자금에 여유가 생긴다면

서브로 매매용 노트북을 구매해 활용할 것이다.

매인 노트북의 정보를 매일  백업할 예정이다.

 

4. 기숙사의 인터넷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를 대비해서, 휴대폰 요금제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빠르면 1월 중순, 늦으면 2월 중순에 전환할 계획이다.

 

5. 군대

군대를 1학년을 마치고 한 달 혹은 두 달 뒤 바로 갈 예정이다.

훈련소 1달 동안은 폰을 못 보지만, 

1달 후 자대 배치를 받은 후부터는 폰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얼마나 많이 사용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대비해 위에 말한 것처럼 모바일 매매에 미리 적응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하루 종일 폰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 다행이다 ㅠㅠ

 

군대에서 매매하는 경우는 군 입대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매매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최대한 자기 혁신과, 독서에 열중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5. 매매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고

분명 매매가 잘 풀리는 때도 있겠지만

매매에도 하락세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매매가 꼬이고, 하락세를 보인다면

맨 처음 내가 시작한 금액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최소 그 금액이 2배가 될 때까지는 그 금액으로 매매하면서

자신감도 충전하고

초심으로 되돌아가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다.